오랜만에 글을 남긴다. 블로그를 떠나 있던 사이 꽤 긴 시간이 흘렀다.
그동안 나는 결혼을 했고, 자율주행을 하다가 지금은 로봇이 아닌 AI 도메인에서 일하고 있다. AI를 어떻게 쓰는지 교육하기도 하고, 멘토링도 하면서 지냈다.
사실 나는 밖으로 나가 무언가를 하는 걸 무척 꺼려왔다. 유명해지는 일, 널리 알려지는 일이 즐거운 사람도 많겠지만, 나에게는 그게 숨이 막힐 때가 더 많았다.
그래도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건 곁에 있어 준 사람들 덕분이다. 와이프와 동생, 양가 부모님, 친구들, 그리고 좋은 팀원들. 고마운 사람들이 있었기에 힘들었던 시기를 조금씩 넘어올 수 있었다.
여전히 누군가의 시선과 평가가 두렵다. 그래도 멘토로, 강사로, 팀의 리더로, 누군가의 남편으로 살아가며 매번 배우고 성장하다 보면, 이 버거운 것들도 결국 나를 밀어 올리는 힘이 되겠지. 그렇게 믿어보기로 한다.
이제는 수면 위로 올라와서, 해보고 싶은 거 다 해보려고 한다.
나의 여러 도전과 그 과정의 성장기록을 다시 적어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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